이제 별자리 신화 시리즈 일곱 번째, 처녀자리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사자자리의 뜨거운 불꽃이 지나가면, 세상은 다시 고요해지고 수확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별이 바로 처녀자리, 정의와 순수, 그리고 풍요를 상징하는 별이에요. 순수한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의 별 8월 23일부터 9월 22일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 처녀자리. 밤하늘에서 처녀자리는 한 손에 곡식 이삭을 들고 있는 여인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그녀는 단순한 여인이 아니라, 인간에게 정의와 질서를 가르쳤던 여신 아스트라이아로 전해져요. 황금시대, 신들과 인간이 함께하던 시절 아주 오래전, 세상에는 전쟁도 거짓도 없는 황금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신과 인간이 함께 살았고, 사람들은 탐욕 대신 사랑과 평화로 세상을 채..